[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3개 대형마트는 총 850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장려금을 10월분부터 3~5%포인트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S, CJO, 현대, 롯데, 농수산의 5개 TV홈쇼핑은 총 455개 중소납품업체의 수수료를 역시 10월분부터 3~7%포인트 인하한다.
이번 판매장려금?수수료 인하는 지난 9월 6일 ‘11개 대형유통업체 CEO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간담회’에서 합의한 수수료 3~7%포인트 인하 등의 합의내용을 구체화한 결과다.
하지만 대기업 및 당해 계열사, 외국계 기업(자회사), 수입벤더 등은 이번 인하에서 제외됐다.
인하시기는 대형마트는 10월분 판매장려금부터 현행보다 3~5%포인트, TV홈쇼핑은 10월분 수수료부터 현행보다 3~7%포인트의 범위에서 인하하도록 했다.
인하는 판매장려금·수수료가 3~7%포인트 인하돼 대형마트?TV홈쇼핑과 거래하는 인하대상 중소납품업체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의 판매장려금 3~5%포인트 인하는 공정위가 실태조사한 식품·생활용품의 평균장려금을 기준으로 10%에서 5~7% 수준으로 인하되는 것.
판매장려금이 10%에서 5%로 인하되면 인하율은 50% 수준이고 10%에서 7%로 인하되면 인하율은 30% 수준이다.
즉, 홈쇼핑의 수수료 3~7%포인트 인하는 공정위가 실태조사한 의류·생활잡화의 평균수수료(정률)를 기준으로 37%에서 30~34% 수준으로 인하된 것이다.
수수료가 37%에서 30%로 인하되면 인하율은 19%] 수준이고, 37%에서 34%로 인하되면 인하율은 8% 수준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판매장려금이 3%포인트 미만으로 낮은 납품업체를 다수 포함시켜 결과적으로 중소납품업체의 50%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대상에 대해 3~5%포인트 장려금 인하가 이뤄졌다.
TV홈쇼핑의 경우 다른 유통업태보다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받으면서도 5%포인트를 초과해서는 거의 인하하지 않고 CJO를 제외한 나머지는 5%포인트로 일률적으로 인하했다.
향후 공정위는 이번 장려금·수수료 인하의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과 함께 인하가 중소납품업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점검하여 인하대상의 확대추진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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