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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상북도 대표단이 새마을운동 및 우수 영농기술 보급과 국제통상·교류협력 확대 추진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6박 9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2개국(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레이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상북도 대표단이 새마을운동 및 우수 영농기술 보급과 국제통상·교류협력 확대 추진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6박 9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2개국(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레이트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대표단은 먼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과 우수 영농기술 전수를 통한 나이지리아 빈곤퇴치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다.

특히, 나이지리아 방문은 아프리카 최대기업인 단코테 그룹에서 자국의 식량자급을 위해 추진중인 라이스 프로젝트에 새마을운동과 우수 영농기술을 전수해 달라는 알리코 단코테회장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일정으로 28일에는 단코테그룹의 알리코 단코테회장과 만나 빈곤퇴치 프로젝트 지원과 경북도와 단코테 그룹간 경제·투자 관심 사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체결, 29일 오전에는 경상북도·나이지리아 농림부·단코테그룹 3자간의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가질 계획이며, 오후에는 나이지리아 주재 한국경제인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기업 진출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서 30일에는 나이지리아 카치나 지역에 위치한 쌀증산 시범포를 방문하여 새마을연수센터 개소식 및 쌀증산 시연회와 카치나주와의 새마을운동 우호교류협력의향서 체결로 나이지리아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31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해 수도인 요하네스버그에서 대아프리카 지역 통상 및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경제인 간담회, 11월 1일에는 도와 자매도시인 노스웨스트주지사를 만나 양도간 교류협력 확대에 관해 논의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중동지역 경제의 중심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경제인 간담회(11.2일)를 개최해 중동지역 교류확대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해외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시작하여 2010년에는 본격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했으며,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주요 성과로 수원국 맞춤형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외국인 새마을 연수 지원, 새마을운동 해외연구소 운영, 새마을 해외봉사 활동,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 추진으로 기존 선진국과는 다른 콘텐츠를 제공해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2003)에 등재돼 역사성과 인류보편성을 보장받았고, UN개발정상회의(2015)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핵심과제인 절대빈곤과 기아종식을 위한 수단의 핵심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나이지리아의 라이스 프로젝트에 경북의 새마을운동이 잘 접목돼 나이지리아 농촌발전과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돼 새마을운동을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는다”며“이번 방문으로 우리의 영농기계화 기술전수로 앞으로 한국의 농기계 수출이 크게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 2개국과 아랍에미레이트 경제인과의 만남을 통해 중동지역과 새로운 기회의 땅 아프리카에서 경상북도의 통상·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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