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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위덕대 사회복지대학원 학생들이 사회복지법인 마양정신요원을 방문해 사회통합과 지역사회자립에 대한 현실검증 과정을 경험했다. (위덕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위덕대학교(총장 장 익) 사회복지대학원 재학생은 지난 11일 정신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민재단 마야정신요양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160여명의 정신장애인 삶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정신건강 이론을 다시한번 환기하고 정신장애인의 삶을 직접 보고 느끼는 생생한 지역사회복지현장을 경험하며 사회통합의 이념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덕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대학원장 장용언)은 정신건강과 이상심리 등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의 연구를 진행하는 중 직접적인 정신장애인들의 사회통합과 지역사회자립에 대한 현실검증의 과정을 경험하고자 했다.

정신장애인거주시설은 정신적 장애로 고통 받는 입소자들의 중상을 해소시켜 지역사회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가족, 직장, 사회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여 독립된 삶을 살아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만성적인 정신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50여 기관이 운영중이다.

이번 기관을 방문한 대학원생 김윤정(사회복지대학원 4학기)은 “지역사회의 인식에 따라 지역사회커뮤니티케어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나 자신만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던 지난 시간들이 조금 부끄럽고 주위를 한번 돌아보면서 함께 손잡고 가길 원하는 많은 사람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김정은 지도교수(사회복지학과)는 “최근 정신장애인의 자림과 사회통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수 있었으며 대학원생들의 문제의식을 좀 더 발전해 이론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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