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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배추 생산 22%↑ 판매 ‘으싸’…가격 40%↓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11 16:19 KRD7
#농림수산식품부 #김장배추 #김장채소 #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김장채소가 지난해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늘어 난 가운데 가을철 날씨까지 좋아 평년에 비해 배추는 22%(30만 4000톤), 무는 15%(8만8000톤) 증가할 것으로 보여 농림수산식품부가 김장배추 판매에 발 벗고 나섰다.

11월 현재 김장배추 시장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포근한 날씨로 김장이 늦어지면서 소비는 부진해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11월 상순 가락시장 도매가격(상품기준) 배추 1포기는 810원으로 평년에 비해 40%, 무는 1개당 530원으로 평년보다 46%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통해 김치 10만 포기를 불우이웃,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했고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다른 중앙부처에서도 자체적으로 김치나누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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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식품부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정부과천청사 내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청사직원 및 과천주민을 대상으로 배추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한편, 소비자단체와 경제 5단체, 양대 노총, 외식업중앙회 등에 배추 등 김장채소 수급상황을 설명하고 소비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소비자단체에는 김장 3포기 더하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농업인단체에는 상품성이 낮은 배추의 시장 출하를 자제해 자율적으로 10% 수준을 감축하도록 요청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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