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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타트업 지원사업 서울·경기 50% 이상 편중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9-10-08 18: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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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회의원, 산자위 국감서 창업환경 격차 심화 지적

NSP통신-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 (김정재 의원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 (김정재 의원실)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 건수가 수도권에 편중돼 스타트업 생태계의 균형발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재 의원(자유한국당·포항북)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스타트업 지원 사업 현황에 따르면 전체 3167건 중 서울 1143건, 경기 648건으로 스타트업 지원 사업 건수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부산 203건, 대전 180건, 대구 141건, 인천 128건으로 광역시들이 이어갔다. 서울(36%), 경기(21%), 부산(6%), 대전(6%)을 제외하면 전체 스타트업 지원 사업 건수에서 각 지역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모두 각각 5%미만이었다. 특히 세종은 17건으로 전체 3167건 중 0.5%에 불과해, 수도권과 지역 간 스타트업 지원 사업 건수의 차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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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현황도 큰 차이가 없다. 2019년 8월까지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전체 2744건 중 서울 920건, 경기 515건으로 수도권이 스타트업 지원 사업 중 52%를 차지했고 역시 부산 대전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5%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금액 역시 수도권에 편중돼 나타났는데 2019년 8월까지 전체 스타트업 지원 금액 1743억중 서울은 596억원, 경기는 323억원으로 서울 경기 수도권 지역이 전체 지원 금액의 53%를 차지했다. 반면, 제주와 세종은 15억으로 전체에서 1%이하의 금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지역 간 스타트업 지원 금액의 차이 역시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재 의원은 “스타트업 지원 사업의 특정 지역 편중은 지역 간 창업환경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며 “수도권에 편중된 중기부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지역 균형을 맞춤으로써 지역간 고른 창업생태계 조성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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