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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성범죄 위반 5년간 4만 7572건…요청 삭제건도 8.5배 급증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0-04 13:49 KRD7
#리벤지포르노 #몰카 #디지털성범죄

리벤지 포르노, 몰카 등 영상물 시정요구 5년 사이 4배 증가

NSP통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리벤지 포르노, 몰카 등 디지털성범죄 행위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성행위정보 심의 및 시정요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4만7931건이 심의됐으며, 2015년 3636건에서 2019년 상반기 1만6263건으로 약 4배 증가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 후 문제가 있을 경우 국내 사이트에 대해서는 영상물을 삭제하고 있으며 해외 사이트에 대해서는 접속차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유출의 대부분은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음란물의 95% 이상이 해외서버로 유통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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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디지털성범죄정보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치하기 위해 심의 절차와 동시에 사업자 자율조치를 요청하고 있다. 요청에 의하여 삭제된 건 역시 2015년 955건에서 2018년 8410건으로 5년 사이 8.5배로 급증했다.

이원욱 의원은 “최근 리벤지포르노, 몰카 등 개인성행위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자가 급증하는 등 디지털성범죄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리벤지포르노, 몰카 등은 삭제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어서 2차 3차 피해를 유발 할 수 있어 근원적인 해결책을 찾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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