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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 ‘장출혈성대장균’ ‘비브리오패혈증’ 증가는 기후변화와 관련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10 14: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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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심근경색증’, ‘장출혈성대장균’, ‘비브리오패혈증’ 증가는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기후변화건강포럼이 10일 오후 2시 연세대 상남경영관에서 개최한 제3차 기후변화 건강영향 종합학술 포럼에서 세션 2 발표에 나선 고려대 이은일 교수 및 임지선 을지의대 교수는“ ‘심근경색증’, ‘장출혈성대장균’, ‘비브리오패혈증’ 증가는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 했다.

이은일 교수는 “‘기온의 변화와 심혈관질환 관련성’연구에서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 기상요인과 심근경색 환자 내원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내어 전국적인 자료 수집 등으로 확대 연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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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인성 식품매개성 감염병 발생과 기후변화의 연관성’ 연구결과를 발표한 임지선 을지의대 교수는 “기후의 변동에 의한 질병발생 위험이 증가할 질병으로 장출혈성대장균과 비브리오패혈증을 지목하면서 장출혈성대장균의 경우 서울, 광주, 경기 지역의 0-5세 소아가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되어 이 지역 소아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학술포럼은 정부가 미래의 기후변화 건강분야 전문가 양성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한 ‘대학·연구(원)생 대상 학술지원사업’ 결과 지원이 확정된 우수논문 공모 당첨자 및 학술 지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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