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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전력산업 컨퍼런스(KB Power Conference 2011)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 은행 최초로 국내·외 발전시장에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민병덕 KB국민은행장과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대표, 발전공기업, 민간발전기업, 신재생에너지 및 집단에너지 관련 기업, 주요 금융기관 등 100개사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회의는 세계적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Credit Agricole, 한국전기연구원 및 한국개발연구원의 전문가 등이 발제자로 초청됐으며, 각각 △한국 발전시장의 성장 전략 및 제도 △Power Industry의 Risk Analysis & Credit Rating △Power Project Financing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Session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국민은행은 이날 발표에서 발전사업자 및 금융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금융지원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이는 발전사업이 정부의 국가에너지기본계획 및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사회기반시설 사업으로서 산업의 버블 가능성이 낮고, 용량요금 등 전력거래제도의 특성으로 투융자 재원의 회수 또한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국민은행은 또 해외 사업 진출과 관련해 경제성장에 따른 삶의 질 향상으로 증가하는 전력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의 발전사업을 대상으로 축적된 인프라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역량을 바탕으로 우량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향후에도 컨퍼런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발전산업에 대한 수준 높은 정보 제공의 장으로서 ‘KB Power Conference’를 정례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컨퍼런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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