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지난 9일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베트남 쯔언떤상(Truong Tan Sang) 주석과 신라호텔에서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사회 등 다방면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명예영사로서 상호 이해와 상생발전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베트남 경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7.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경이적인 성장추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경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쯔언떤상 주석은 “LS전선은 베트남 진출 외국 기업의 모범으로,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주한 베트남 명예영사로 2010년 취임 이래, LS-베트남 바둑챔피언쉽 2011 후원과 함께 베트남 65주년 독립기념일, 베트남 문화관광 페스티벌, 한국-베트남 친선의 밤, 한국 오피니언 리더 대상 현지 문화 체험 등 중요 행사를 지원해 왔다.
LS전선은 1996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2개 현지법인에 6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년 3억 5000만불(한화 약 3900억원)의 매출고로 경제발전 및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한국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을 파견해 민간교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배트남 정부는 LS전선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지난 3월 노동훈장(2등급)과 베트남이코노믹타임스 선정 골든 드래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한나라당 이병석 국회의원과 LG전자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 20여명과 베트남 팜빈민(Pham Binh Minh) 외무 장관등 베트남 정부 주요 인사 18명이 참석, 양국간 친선도모와 경제발전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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