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스닥 상장기업 퓨전데이타(195440)가 올해 반기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오늘(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반기보고서를 법정 제출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아 투자 우려가 발생했으나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단서 조항인 공시 기한의 10일 이내 제출 기한보다 빠르게 제출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 이번 감사보고서를 통해 자본잠식률을 기존 95.4%에서 29.0%까지 낮추고, 자기자본을 340억까지 끌어 올리는 등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완벽하게 해소했을 뿐 아니라 부채비율을 전년 3666.9%에서 15.2%까지 큰 폭으로 낮추는 등 불안정했던 재무구조를 완벽하게 개선했다.
회사측은 “이번 반기에 이뤄낸 괄목할만한 재무 개선 속도로 봤을 때 내년 1분기에는 관리종목 사유를 완전히 해소해 관리종목에서 온전히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을 계기로 관리종목 해제를 위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연말까지 재무 위험 요소 해소에 집중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마무리와 신규사업 안착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세미콘라이트가 당뇨 합병증 보조치료 신약개발업체 바이오트리에 투자를 진행, 본격적인 바이오 신사업에 돌입했으며, 퓨전데이타는 자회사 시너지 확장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남녀’를 새롭게 론칭한 바 있다. 바이오트리는 지난 12일 PH-100의 임상2상 A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 임상2상 B를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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