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퓨전데이타가 관리종목 사유 해소를 위한 감사 진행 이슈로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지만 오는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관한 사유를 해소하기 위한 감사가 진행 중이며, 제출기한인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퓨전데이타는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 10억 원 미만 ▲ 자본잠식률 50% 이상 ▲최근 3사업 연도 중 2사업 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 손실 발생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퓨전데이타는 종속회사 매각 등을 통해 총 8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1차적으로 자본잠식률을 95%에서 60%까지 낮췄다. 이어 지난 6월 일반공모를 통해 310억 원을 확보하면서 자본잠식률을 50% 이하로 낮췄다. 이번 감사가 종료되면 자기자본 및 자본잠식률에 대한 사유가 해소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악재로 인한 것이 아니라 관리종목 사유 해소를 위한 감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번 감사를 통해 두 가지 사유가 모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관리종목 사유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금번 반기보고서 미제출로 인해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됐지만 반기보고서 제출 즉시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우드 및 망분리 전문 업체 퓨전데이타는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건강남녀’의 사업권을 확보해 8월 중 신규 사이트를 론칭 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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