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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동향

WTI·13개월물 제외 브렌트유 하락…카다피사망 영향없어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1-10-21 09:16 KRD7
#한국석유공사 #유가동향 #국제유가

- 국제유가 유로 재정 위기 완화 불투명 우려제기 등 영향 하락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지난 20일 국제유가는 유로 재정 위기 완화및 불투명 우려 제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81달러 하락한 85.3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의 경우는 최근 13개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0.03~0.62달러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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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브렌트 최근월물(13월물)은 독일과 프랑스의 유로 지역 재정 위기 해소를 위한 공동성명 발표 소식 등으로 전일대비 1.37달러 상승한 109.76를 기록했다.

듀바이(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5달러 떨어진 105.38에 거래가 마감됐다.

오는 23일로 예정됐던EU 정상 회담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유로 지역 재정 위기 완화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유로 지역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23일로 예정됐던 EU정상 회담이 주요국간의 이견차이로 오는 26일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로 지역 정상들은 유로 지역 채무 해결을 위해 13조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

반면, 독일과 프랑스의 유로 지역 재정 위기 해소를 위한 공동성명 발표 소식은 서부텍사스산원유 하락폭 제한 및 브렌트 근월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정부가 유로 지역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해 양국 정부가 오는 26일까지 포괄적이고 야심찬 계획을 전개할 것이라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면서 유로 지역 재정 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일각에서는 조성되고 있다.

이외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도 상승하면서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한편, 카다피 리비아 전국가원수가 20일(현지시각)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내전이 종식됐으나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비아 원유 생산이 이미 회복 추세여서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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