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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고려아연(010130)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400억원(YoY -2.5%, QoQ +16.4%)과 2421억원(YoY +11.0%, QoQ +36.4%)을 기록하며 시장컨센서스인 2480억원에 거의 부합했다.

고려아연의 아연 및 금의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가 각각 65만톤과 9.7만톤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금속 판매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 금리인하 및 미달러 약세 전망으로 귀금속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연가격의 경우에도 Nyrstar 호주제련소 생산차질로 6월부터 강세로 전환되었다. 다만 아연가격의 경우 현재 2400불/톤까지 하락했는데 추후에는 반등이 예상된다.

국제연아연연구그룹(ILZSG)에 따르면 5월 누적 전세계 아연 생산이 5.5만톤 감소하면서 여전히 12.2만톤의 공급부족을 기록한 가운데 LME 아연재고도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또 8월에는 전세계 M/S 2%를 차지하는 영풍의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행정소송 1심 및 청문회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서 아연시장에 투기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고 석포제련소 조업정지 1심 결과가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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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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