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기대도 많은 경전철이 개통됐다.
아직도 소음문제, 전망문제, 안정성 문제 등 해결되지 않은 부분도 많고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인지 탑승자가 많지 않아 재정문제 또한 눈앞으로 다가왔다. 역시나 우려대로 탑승인원이 애초 정부 수요예측보다 미달되며 여기에 레저세 마저 절반으로 줄어드는 국회법이 통과되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전철 개통에 따른 적자문제관련, 대책마련과 요구와 함께 관광사업으로 흑자전환 시켜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발전연구원 송기욱 박사의 ‘김해시 도시철도 수요창출 방안’ 정책보고서가 그런 방안을 내놓고 있으며 최근 인제대 이영식 교수도 경남지방분권협의회가 주최한 부산~김해경전철 적자부담 해소방안 주제발표 및 토론회에서 경전철을 역사문화·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선영 김해시의회의원은 미리배포한 5분자유발언에서 “본 의원이 알기로 우리 시도 경전철 관련 2007년 3월부터 TF팀을 구성해서 4년 넘게 연구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 시가 경전철 연구에 쏟은 내용물은 무엇이며 대체 적자 관련 어떤 고민을 했으며 어느 정도 진척이 되었는지 정말 궁금해진다”며 “적자를 예상했더라면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연구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시의 대책은 버스노선변경, 준공영제 시행, 셔틀버스 운행 외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다른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4월에 개통한다는 경전철은 9월에 개통되었으며 공사기간만 해도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안정성도, 소음문제도, 적자보존에 대한 노력들도 그 어떤 것들도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며 “시장은 적자타령만 하지 말고 흑자를 만들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시장의 의지를 주문했다.
하선영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경전철이 도심을 관통하는 거대한 관광레일이 되어 영남권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김해를 최적의 관광지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곁들인 경전철의 관광열차화 ▲연계교통망 확충 ▲각 역에서의 자발적인 동아리 공연 및 프러포즈공간보유 ▲주변 공원과 먹자골목 특성화 ▲관광 코스화를 위한 삼계·가야대 역에서 봉하마을 간 순환버스 확대 등의 필요성을 꼽았다.
하의원은 끝으로 “김정권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철도법 일부 개정 법률안’ 이 통과 될 수 있도록 시도 힘을 보태고 김정권 국회의원, 김태호 국회의원과 함께 도비나 정부지원금을 받아내는 길에 최선을 다해 김해를 힘든 재정에서 살려 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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