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클라우드 전문 개발기업 퓨전데이타(대표 박일홍)는 일반공모 청약에서 310억 원 보통주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6월 11~12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2.19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총 청약 금액은 약 37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4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이 확정되며 확보된 공모자금 310억원은 금융기관 부채 상환,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퓨전데이타는 지난 4월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 자본 10억 미만의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올해 연이은 유상증자, 종속회사 매각을 통해 총 84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 기존 약 95%에서 60%로 자본잠식률을 축소했다.

또 이번 일반공모로 공모자금 31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상반기 자본잠식률은 50%대 아래로 낮춰질 예정으로 올해에는 관리종목 사유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더불어 인수를 예정하고 있는 에스엔케이글로벌과 다오요트의 인수 잔금 지급도 차질 없이 진행해 두 회사가 자회사로 편입되는 하반기부터는 연결 실적 우상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퓨전데이타는 “이번 일반공모의 성공을 바탕으로 그간 불안했던 재무 리스크를 확실하게 해소하고 상장사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25일이며, 26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