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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봉사단 발대식모습. <사진제공=해운대구>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지난 2일 전·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골드시니어 선생님봉사단’을 발족한데 이어 오는 30일에는 외국인을 위한 각종 통·번역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썬앤펀(SUN&FUN) 외국어 통역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골드시니어 선생님봉사단’은 전·현직 교사, 학원 강사 등 교직 출신 50~70대 24명으로구성됐다.

이들은 지역아동센터나 복지관, 저소득 세대 등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과목 보충을 비롯해 예체능 지도, 미술심리치료와 상담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썬앤펀 외국어 통역봉사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해운대문화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영어, 일본어를 비롯한 11개국 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200여명으로 구성된다.

원어민 수준의 대화가 가능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 주부,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봉사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말이 능숙한 외국인 6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나 행사 때 외국인 관광객을 안내하거나 외국인을 위한 각종 통·번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선생님봉사단과 썬앤펀 통역봉사단의 재능나눔 활동으로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해운대구민의 선진시민의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m196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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