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LG상사(001120)의 1분기 매출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석탄가격 약세 영향에 자원부문 외형은 부진했지만 인프라부문과 물류부문 성장이 만회했다.
영업이익은 533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석탄 가격은 올해 연초 저점을 기록한 뒤 소폭 반등했음에도 전년대비로는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까지 전년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나 향후 가격하락 부담이 완화된 점이 긍정적이다.
인프라부문은 프로젝트 수익인식 완료로 감익 우려가 존재했지만 트레이딩 호조와 환율효과로 전년대비 개선됐다.
물류부문은 영업이익률 3.1%를 달성했다.
계절적으로 물류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성수기인 전분기대비 0.1%p 개선된 매우 높은 수준이다.
계열사 해외공장 건설에 따른 설비물량 증가와 W&D 실적개선이 이익률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석탄 가격 약세가 자원부문 실적감소 및 밸류에이션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최근 석탄가격은 저점을 기록한 이후 안정적인 구간에 진입했다.
인프라부문 감익전망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1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성수기 효과를 제외한 물류부문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향후 2년~3년간 높은 마진이 지속될 수 있는 점이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