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나기원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 회장을 만나 투 트랙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과 지역경제, 협력업체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의 투 트랙 경영활동은 내수 판매 회복과 부산공장 정상화를 구분하는 것으로 르노삼성 측이 고객 신뢰 및 협력업체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경영 방안이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투 트랙 경영의 시행 배경에 대해 “부산공장의 지속가능성 확보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르노삼성이 신뢰받는 것”이라며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타결과 수출 물량 확보를 이루더라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국내 고객의 신뢰를 잃은 뒤라면 이는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 한 성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르노삼성은 고객 신뢰 회복과 내수 판매 증진을 위한 경영활동을 부산공장 상황과는 별도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뇨라 사장은 우선 최근 상황에 따른 고객들의 품질 불안을 해소하고 자사 품질 자신감을 선보이기 위해 주요 판매 차종인 SM6과 QM6의 이달 구매 고객에게 7년/14만km 보증연장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 또한 르노삼성은 QM6 LPG 모델도 최대한 앞당겨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해 시뇨라 사장은 지속적으로 프랑스로 건너가 XM3 유럽 판매 차종이 타 국가가 아닌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수 있도록 본사 경영진을 설득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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