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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국내외 생물자원부문 매각 시 재무구조 개선 예상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19-04-16 08: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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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동사는 국내 생물자원부문의 물적 분할을 결정했다.

5월 31일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이 안이 통과되면 7월 1일자로 CJ제일제당이 100% 지분을 보유한 씨제이생물자원(가칭)이 출범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생물자원의 매출액은 5931억원으로 전체 생물자원 부문의 27% 비중이며 영업이익률은 1%~2%, 영업이익은 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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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물자원은 축산 46%, 사료 54%로 사업이 구성돼 있다.

회사가 밝힌 분할 목적은 사업 전문성 강화 등이다.

이번 결정이 주총을 통과하면 국내외 생물자원은 모두 별도법인으로 자회사화된다.

Global Holdings(CJ제일제당 지분율 100%)라는 지주사로 묶여 있는 해외 생물 자원은 국내보다 규모가 더 크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 5,801억원, 영업이익률은 2~3% 수준, 영업이익은 400억원대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의 비중이 각각 48%, 30%, 15%이며, 각 지역에서 축산업이 사료업보다 비중이 큰 구조이다.

국내외 생물자원의 합산 매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2%대에 불과하다.

그동안 생물자원의 성장은 주로 해외가 주도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축산 및 사료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

높은 시장 성장성 대비 경쟁 심화 및 1차 산업의 특성상 원재료와 제품가격의 등락이 심해 수익성은 낮은 구조다.

이번 분할 결정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경쟁력 우위부문으로의 경영 집중의 의지가 읽힌다.

국내 생물자원은 분할 시 차입금 471억원, 부채비율 42%의 양호한 재무구조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사업 집중력 강화로 수익성이 소폭이라도 개선되면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려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또한 조회공시를 유발했던 풍문과 같이 국내외 생물자원부문의 매각된다면, 이는 재무구조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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