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이 국내에 전기 지게차 공급을 시작으로 중국 BYD사와 손을 잡은 가운데 전기차와 친환경 배터리 시장에도 발을 담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우선 BYD 전기지게차 수입이 코오롱글로벌의 전기차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전기차나 친환경배터리 사업은 확정이 아닌 검토 중으로 전기지게차에 대한 국내 반응 정도에 따라 사업 확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관련 사업은 자회사 코오롱모터스를 통해 BMW 딜러로서의 역할을 한 게 전부였다.
하지만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전기 지게차 사업을 통해 지난 4일 BYD 사와 ‘국내 전기 지게차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통부문의 수입차 판매 및 AS사업의 노하우와 상사사업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 간의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각오했다.
BYD사는 1995년 설립된 배터리 제조 전문 업체로 배터리 제조 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기 상용차, 전기 지게차 등을 생산·판매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BYD사는 전기자동차 판매 부분 세계 1위이며 BYD의 전기지게차는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또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해 1회 2시간 충전으로 8시간 연속 운행이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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