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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서울모터쇼 기아차, 가지각색 콘셉트카 부각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4-01 15:50 KRD2
#기아차(000270) #콘셉트카 #모하비 #SP시그니처 #이매진바이기아
NSP통신-2019 서울모터쇼에 마련된 기아차 부스 (정효경 기자)
2019 서울모터쇼에 마련된 기아차 부스 (정효경 기자)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서울모터쇼에 마련된 기아차(000270) 전시관은 더 허브(T.H.E HUB)라는 콘셉트 아래 3가지 전시 테마를 가진 부스가 운영되며 가지각색의 콘셉트카가 전시돼 있다.

트렌드 허브(Trend Hub) 부스에는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SP 시그니처, 이매진 바이 기아 총 3종의 콘셉트카가 전시돼 있다.

하이테크 허브(Hi-tech Hub)에는 리드(R.E.A.D.) 시스템, 쏘울 부스터 EV 등으로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기아차 전동화 차량의 현재와 미래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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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리언스 허브(Experience Hub)에는 플래그십 세단 더 케이9(THE K9)을 비롯해 현재 시판되고 있는 기존 양산차와 각종 브랜드 물품 등이 전시돼 있다.

기아차의 전시장은 타 업체 부스보다 콘셉트카에 집중돼 있었다. 총 3종의 콘셉트카를 통해 기아차는 앞으로 출시될 자사 차량의 디자인 지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 기아차가 집중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들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함께 만날 수 있다.

NSP통신-(위) 모하비 마스터피스 (아래) SP 시그니처 (정효경 기자)
(위) 모하비 마스터피스 (아래) SP 시그니처 (정효경 기자)

◆ 모하비 마스터피스…큐브 형태 램프로 웅장함·투박함 강조

기아차 부스에는 올 하반기 신차급 변경을 앞두고 있는 기아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가 전시돼 있다.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큐브 형태의 램프가 꽂혀있는 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이 큐브 형태의 램프는 전면부는 물론 후면 램프도 동일하게 적용돼 있어 디자인의 통일성이 있다. 더불어 이 램프는 대형 SUV인 모하비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며 플래그십 SUV 모델다운 웅장함과 기존 모하비의 투박함 모두를 담고 있다.

모하비는 신차급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 등 첨단 사양들이 대거 적용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모하비는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주행성능과 프레임 바디로부터 확보된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 등의 주행 감성이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정교화되고 고급스럽게 진화될 예정이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통해 엿본 양산형 모하비 모델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 SP 시그니처…강인한 소형 SUV 하이클래스 소형 SUV 이상적인 이미지 제시

기아차는 SP 시그니처(Signature)를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공개해 기아차가 추구하는 하이클래스 소형 SUV의 이상적인 디자인을 제시했다.

SP시그니처의 디자인은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에 전면램프와 그릴이 이어진 형태로 디자인 돼 있다. 그리고 램프와 그릴을 감싸는 크롬라인은 SP 시그니처의 강인함을 부여하고 있다.

측면부에서는 볼륨감이 강조된 면처리와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이 강조돼 있고 리어콤비네이션 램프와 연결되는 테일게이트 가니시가 적용된 후면부도 역동성과 강인함이라는 SP 시그니처의 성격이 그대로 이어져있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SP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감성적 기술이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출시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NSP통신-(위) 이매진 바이 기아 (아래) R.E.A.D. 시스템 (정효경 기자)
(위) 이매진 바이 기아 (아래) R.E.A.D. 시스템 (정효경 기자)

◆ 이매진 바이 기아…한 눈에 띄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차세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미래 전기차 모델로 단순하게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인간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매진 바이 기아의 전면부는 전조등을 둘러싼 독특한 형태의 램프 라인을 통해 기아자동차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호랑이 코 그릴이 세련되고 미래적으로 재해석됐다.

측면부는 A필러에서 C필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이 높은 숄더 라인과 후면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사이드 윈도 라인과 어우러져 볼륨감 있고 날렵한 디자인이 강조됐다.

뿐만 아니라 이매진 바이 기아는 각각의 22인치 알로이 휠에 아크릴 유리와 다이아몬드 형상이 가미된 스포크 디자인을 통해 휠이 움직일 때마다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했다.

◆ 실시간 감정반응차량제어 리드(R.E.A.D.) 시스템

기아차가 지난 1월 미국 CES에서 선보인 바 있는 실시간 감정반응차량 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이하 R.E.A.D. 시스템)도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대시보드에 위치한 얼굴 인식 센서가 운전자의 얼굴 표정을 인식해 감정 정보를 추출하며 스티어링휠에 적용된 전극형 심전도 센서가 심장 박동수와 피부 전도율을 비롯한 생체 정보를 추출한다.

이후 차량은 스스로 인공지능 머신 러닝 학습결과로 축적된 운전자 데이터를 준거의 틀로 삼아 오디오, 공조, 조명, 조향 등 차량 내 각종 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운전자의 감정 상태와 생체 상황에 최적화된 공간 창출을 지원한다.

기존 생체 정보 인식 기술은 사전에 설계된 제어 로직에 따라 졸음이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등에 대응하는 안전 기술이 주를 이루었다면 리드(R.E.A.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고객의 감정에 가장 적합한 차량 환경을 제공하는 더욱더 능동적이고 한층 진보된 기술이다.

기아차는 1인용 모듈 R.E.A.D. 미(Me)와 2인용 모듈 R.E.A.D. 나우(Now)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해놨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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