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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40 (정효경 기자)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볼보의 XC40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이어감에 따라 현재 XC40은 세계적인 물량난을 겪고 있다.

폭발적인 XC40의 인기에 요인에 대해 볼보 측은 세련된 디자인을 꼽았다. 볼보 코리아 관계자는 “XC40은 디자인 적으로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XC40은 유럽 자동차 기자들이 뽑은 유럽 2018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자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강한 일본에서도 2년 연속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역시 기존에 볼보가 보여준 디자인과 달리 스웨디시 미니멀리스트(Swedish Minimalist)를 기반으로 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내부 디자인 등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수입차임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또한 XC40의 강점 중 하나다. XC40의 가격은 모멘텀 트림 기준 4620만원으로 포지셔닝 돼 있다. 여기에 볼보가 자랑하는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들이 기본 적용 돼 있는 것도 XC40의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이처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C40은 현재 국내에서 출고까지 약 1년 정도의 대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볼보 코리아 관계자는 “XC40의 인기가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차량의 트림과 색상 그리고 딜러사의 상황마다 다르지만 현재 기준 지난 가을쯤에 계약한 고객 중에서도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몇몇 고객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XC40은 전 세계적인 인기로 인해 가장 대기인원이 많은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XC40은 올해 약 1500대에서 2000대 정도의 물량이 국내에 들어오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볼보 코리아는 XC레인지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국내에서 1만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8500여대를 판매했으며 매년 20~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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