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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일일동향

신차 없는 ‘르노삼성·한국지엠’ 부진한 2월 판매 성적 外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3-04 18:05 KRD2
#현대차(005380) #2019서울모터쇼 #완성차업체실적 #수소전기차 #르노삼성임단협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4일 자동차업계에서는 국내 5개 완성차 업계의 2월 판매실적 발표와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서울모터쇼를 모빌리티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 부산상공회가 르노삼성 임단협 타결을 재차 촉구한 것 등의 이슈가 있었다.

국내 5개 완성차 업계가 발표한 2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신차효과’의 부재로 인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이 판매량 감소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차 없는 ‘르노삼성·한국지엠’ 부진한 2월 판매 성적=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이 2월 판매실적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이렇다할 신차를 내놓지 못한 것을 부진한 성적표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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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내 완성차 5계 업체가 잇따라 발표한 지난 2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쌍용차(+4.3%)와 현대차(+0.3%), 기아차(+0.1%)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것에 반해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르노삼성은 지난해 동월 대비 판매량이 26.7% 급감하며 판매실적 저조에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지엠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9% 감소해 3만2718대에 그쳤다.

○…터닝포인트 맞은 서울모터쇼 친환경차·모빌리티 집중=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변화되고 있는 글로벌 모터쇼 트렌드를 반영해 2019 서울모터쇼의 주제를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으로 선정했다.

조직위는 2019 서울모터쇼의 전시의 질적 향상을 통해 서울모터쇼를 한국형 CES 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한편 기존 완성차 업계에 집중돼 있던 전시 성격을 탈바꿈하기 위해 모빌리티쇼로 전시 개념을 확장하고 이동통신과 친환경차, 에너지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올해 서울모터쇼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SK텔레콤 등 일부 통신사, 에너지업체, 수소연합얼라이언스 등이 참여해 전체적인 전시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상공회, 르노삼성 임단협 타결 재차 촉구=부산상공회의소가 르노삼성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재차 촉구하는 부산 상공계 호소문을 발표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르노삼성 협력업체들과 함께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데 이어 이번 추가 호소문을 통해 르노삼성차 임직원과 부산시민에게 조속한 임단협 타결 및 이후의 적극적인 지지를 거듭 부탁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부산시민에게 르노삼성은 단순히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많은 기업들 중 하나가 아니라 부산경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의 불황으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160시간 동안 이어져온 르노삼성차의 부분파업이 더 이상 장기화 되는 것은 막아야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연간 10만대 수준의 내수 생산 물량만으로는 부산공장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오는 9월 생산 종료되는 닛산 로그 이후의 수출 물량 배정을 위해 이번 주 내로 임단협이 종료될 수 있도록 노조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현대차, 글로벌 5개사와 상용 수소차 충전 부품 공동 개발= 현대차가 지난 19일 글로벌 기업 5개사와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충전 표준 부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차량의 수소 주입구인 리셉터클과 ▲리셉터클과 연결되는 노즐 ▲노즐과 연결되는 호스 ▲충전 중 외력 작용 시 부품 손상 없이 노즐·호스 결합체를 분리할 수 있는 브레이크어웨이 등 충전 설비 부품을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 수소 충전 조건에 만족하도록 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향후 컨소시엄은 점진적으로 분야를 확대해 상용 수소전기차 충전 기술의 국제적인 표준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상용 수소전기차는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와 친환경 정책을 효과적으로 만족시키는 동시에 정기적인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현대차와 협약을 맺은 컨소시엄 5개사는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 ▲수소 충전 설비회사 넬(NEL) ▲수소전기트럭 생산업체 니콜라(NIKOLA) ▲에너지 및 석유화학 그룹 쉘(Shell) ▲토요타(Toyota)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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