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18일 자동차업계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의 제출 시한이 경과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인 것과 현대오토에버가 유가증권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것, 하남시가 쏘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카셰어링을 이용해 관용차를 활용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무역확장법 제232조를 적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대미(對美) 수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관련 업계와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산업부, 미국 車 관세 대응방안 논의=미국 상무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 자동차 및 부품의 국가안보 영향 조사 보고서가 17일(현지시간)부로 제출 시한이 경과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내 자동차 업계가 19일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산업부와 자동차업계는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232조 조치를 부과할 경우에 대한 대미(對美) 수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산업부는 최종 조치 결정 전까지 지속적으로 미국에 우리 입장을 전달하며 한국이 232조 조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미국이 232조 조치를 부과하게 될 경우과 같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업계와 협의해 사안별 대응전략도 이번 회의를 통해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정부, 의회, 업계 등에 대한 현지 정책담당자 및 이해당사자 접촉·설득(아웃리치) 전략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한다.
○…현대오토에버, 증권신고서 제출=현대오토에버가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005380)그룹 산하의 IT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건설, 물류,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시스템통합(SI), 시스템운영(SM) 사업과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IT기술력을 기반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현대오토에버의 공모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규모는 총 351만주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4만원에서 4만4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 기준 1404억원에서 1544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8400억원에서 924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현대오토베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ICT 전문성 강화와 모빌리티 및 디지털 서비스의 발굴확대등을 통해 그룹사 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남시, 카셰어링 이용해 관용차 활용=쏘카와 하남시와 공유차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하남시는 관용차에 카셰어링 시스템을 도입해 공무를 실시한다.
하남시는 선도적으로 공유경제 활성화에 나서며 카셰어링을 관용차에 도입해 공무에 직접 활용하는 것과 동시에 일부 관용차는 쏘카 플랫폼에서 시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시범 운영도 실시한다.
아울러 쏘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교통 문제 해결, 공유경제 활성화, 시민의 이동권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이동 대책을 선보인다. 또한 쏘카는 카셰어링을 관용차 활용에 있어 인적·물적 자원 효율과 시민 편익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방안으로써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차, 코란도 사전 계약 실시=쌍용차가 전국 전시장 및 11번가에서 코란도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코란도의 판매가격은 ▲샤이니(M/T) 2216~2246만원 ▲딜라이트(A/T) 2523~2553만원 ▲판타스틱 2793~2823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아울러 쌍용차는 11번가 사전예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쌍용차는 계약금 10만원을 환급해 주고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지급한다. 영업소 등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사전계약 시 계약금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 트위지·2019년형 SM3 Z.E. 가격 인하=르노삼성이 2019년형 SM3 Z.E.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가격을 각각 250만원, 70만원 인하한다.
2019년형 SM3 Z.E.는 가격 인하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외장·내장에 8인치 스마트 커넥트 II 내비게이션이 적용돼 상품성이 보다 높아졌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콤팩트 사이즈의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에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2019년형 ▲SM3 Z.E.의 판매가격은 △SE 트림 3700만원 △RE 트림 3900만원이며 ▲르노 트위지의 판매가격은 △인텐스 트림 1430만원 △카고 트림 1480만원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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