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택시업계가 스타트업 기업인 티원모빌리티와 협업해 티원택시 호출 앱 서비스를 선보인다.
택시업계는 “티원(T-ONE)택시 승객용 앱 서비스는 목적지를 강제 입력하거나 택시가 승객을 골라 태우는 카카오 택시의 서비스와 다른 형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티원택시의 원터치콜은 승객에게 가장 가까운 택시가 배차되며 기사에게는 공평한 근거리 배차 서비스가 제공된다. 승객이 타 지역으로 이동시와 같이 목적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목적지 입력콜을 통해 근거리 배차가 진행되게 설계돼 있다.
또한 티원택시는 앱에서 한 번의 터치(원터치콜)로 콜이 발생돼 특별히 목적지 입력이 어려운 교통약자나 외국인 등이 이용하기도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원택시 승객용 앱은 오픈 후 약 10일간 지역별 시범 서비스가 선행된다. 이후 전국 택시업계 발대식을 통해 오는 22일 정식 서비스 오픈될 예정이다.
아울러 택시업계는 지난 1월 말 티원택시 기사회원 모집 개시 이후 2월 10일 기준 현재 약 6만명이 넘는 기사회원이 자발적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택시업계는 “그동안 주로 특정 지역 심야시간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질적인 승차거부 문제로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아 왔으며 그로 인해 자가용 영업행위가 분명한 불법 카풀 앱과 관련한 논란 이후에도 일방적인 비난 여론을 감내해 왔다”며 “카풀로 인해 증폭된 논란을 일소하고 택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티원택시를 기획·준비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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