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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솔제지(213500)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769억원, 196억원으로 매출액은 예상과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추정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예상을 상회한 성과급(140억원 vs. 100억원 추정) 및 예상보다 더딘 신탄진 공장의 수율 상승 속도가 실적 부진의 주원인으로 보인다.

펄프 투입 가격도 전분기대비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펄프 가격이 지난해 3분기가 고점이었고 펄프 투입 가격은 매입 가격을 3개월 정도 후행하기 때문이다.

큰 규모의 일회성 성과급, 펄프 가격 추이 등을 고려할 때 4분기가 실적상 저점으로 예상된다.

다만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며 신탄진 공장 수율 상승이 예상보다 지연되어 단기 실적 회복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

장윤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펄프 가격 하락이 추가로 진행되고 계절적 수요 증가 요인이 있는 2분기부터 전년대비 실적 성장 추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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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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