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기업은행(024110)의 4분기 순이익은 302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 상회하며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우선 4분기 은행 대출은 전분기대비 0.5%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6.0% 증가했는데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대출 수요가 견조한 덕분이다.
올해에도 시설자금 및 A등급 이상 대출 위주로 6%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NIM(순이자마진)은 1.95%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중금채가 전분기대비 5.4% 증가하는 등 선제적 조달에 따른 조달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NIM(순이자마진)은 대출금리 리프라이싱 효과로 전년대비 1b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4분기 은행 실질 충당금전입액은 4616억원, 실질 대손율은 0.89%로 다소 악화됐다.
선제적 충당금 적립 364억원 이외에도 계절성인 대출채권 상매각 확대에 따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표면 대손율은 0.6% 수준으로 다시 안정화될 것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이클상 건전성 지표 개선은 끝났으나 실질 및 선행 건전성 지표 추이를 고려할 때 올해 대손율은 완만하게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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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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