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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일일동향

르노삼성, 임단협 갈등 장기화·국산車 지난해 수출 단가 1만5400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 外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2-07 17:33 KRD2
#쌍용차(003620) #르노삼성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7일 자동차업계에서는 르노삼성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의 갈등이 장기화 돼 가고 있는 것과 국산 자동차의 지난해 수출 단가가 1만5000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 한국지엠 노조가 한국지엠의 신설법인으로 옮겨간 조합원들도 단체협상이 승계될 수 있도록 사측에 요구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르노삼성 노사는 고정급여 인상 여부에 관해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현재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며 노사 갈등의 장기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르노삼성, 임단협 갈등 장기화…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르노삼성 노사가 고정급여 인상 여부를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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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임단협 제13차 교섭에서도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돼 노사갈등의 장기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노사는 고정비 인상 여부 놓고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고정비 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사측은 고정비 인상을 최소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입장이다.

아울러 르노삼성은 고정비가 인상될 경우 오는 9월 위탁 생산이 끝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 배정 경쟁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산車 지난해 수출 단가 1만5400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지난해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평균 수출 단가가 1만5400달러로 집계돼 1만5000달러 선을 2년째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 대수와 수출 금액은 동반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SUV와 고급 차 등을 더 많이 수출함에 따라 해외 판매 부진으로 고전하는 국내 업체들이 수익성을 방어했다.

지난해 대당 평균 수출단가는 1만5400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7년 1만5100달러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2년째 1만5000달러대를 이어갔다.

지난해 업체별 수출단가를 보면 르노삼성이 1만7100달러로 가장 높았고 쌍용차(003620) 1만7000달러, 현대차 1만6200달러, 기아차 1만4900달러, 한국지엠 1만3400달러 순이었다.

○…한국지엠 노조, 신설법인 조합원 단협 승계 요구=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는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신설법인으로 소속이 옮겨진 조합원들이 기존 단체협약(이하 단협)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섭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하고 교섭을 추진한다.

노조는 지난달 2일 공식출범한 한국지엠의 연구개발 신설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로 노조 조합원이었던 2093명이 옮겨졌으나 기존 단협은 승계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에서 신설법인 근로자 전원의 고용유지 확약과 조합비 공제 및 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 등을 요구할 예정이며 오는 19일부터 교섭 시작에 대한 요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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