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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효성티앤씨(298020)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14억원(QoQ -32%, YoY -16%)으로 컨센(603억원)을 31% 하회했다.

스판덱스 이익률이 소폭 하락(QoQ -0.7%p)했고 무역·기타의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한 탓이다.

스판덱스 영업이익은 402억원(QoQ -14%, OPM 12.2%)으로 소폭 감익됐는데 이는 전방 의류업체의 가동률 조정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 및 중국 스판 법인들이 정책적으로 재고물량을 저가 처분함에 따른 판가 하락 영향이다.

나일론·폴리에스터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적자(-58억원)을 유지했다.

무역·기타는 일회성적 요인들이 다수 반영되며 영업이익 87억원(QoQ -61%)으로 큰 폭 감익됐다.

우선 무역부문에서 제품가 하락에 따른 철강·화학제품 트레이딩 매출이 감소했고 재고손실 또한 약 40억원 가량 반영됐다.

동나이법인의 타이어보강재는 전방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400억원·30억원 가량 감소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38억원(QoQ +30%, YoY -6%)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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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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