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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시장군수協 건의사항, 경북도 ‘수용불가’에 한목소리 성토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1-24 17:31 KRD2
#경주시 #경북도 시장군수회의 #경북도 수용불가 성토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경북도, 중소기업우수제품 , 경북 화합위한 도민체전 1,2,3위만 발표 건의도 ‘수용불가’

NSP통신-24일 영양군에서 열린 경상북도 시장군수회의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주시)
24일 영양군에서 열린 경상북도 시장군수회의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24일 영양군에서 열린 경상북도 시장군수회의에서 지난 회의에서 건의사항에 대해 경북도가 ‘모두 수용불가’ 입장을 밝혀 해당 시장군수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상북도 중소기업제품전시회 개최 건의는 각 시군에서 지역중소기업 우수제품을 우선구매하려고 해도 어떤 제품이 있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어 비교검토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달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북도는 유사한 전시회가 많다는 이유로 '수용불가'라는 의견을 내 놓아 장 의원은 재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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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난 회의에서 도민체전 시군간 과열방지를 위해 1, 2, 3등까지만 종합순위를 발표하고 나머지는 발표하지 말자'고 건의한데 대해 경북도는 “우수선수 발굴에 장애가 된다”며 수용을 거절했다.

이러한 경북도의 태도에 김영만 군위군수는 “시군선수단에 부정선수가 한 사람이라도 포함되어 있으면 해당 시군의 성적을 전면 무효화한다는 것을 전제로 현행제도 유지를 수용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경북도가 민선 시장 군수들의 뜻을 모아 건의한 사항을 단순히 실무자의 판단만으로 수용불가라는 단정적 결론을 내린 것은 신중치 못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경북도 경제통상실장 재직 당시 서울 코엑스에서 대규모 경상북도 물산전을 개최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또 “판로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의 활로개척을 위해 작은 기초지자체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대형전시회, 박람회 같은 것을 개최해 주는 것이 광역지자체의 역할이다”고 경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장군수회의에서 건의한 내용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민선 시장군수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어렵게 건의한 내용을 도는 무겁게 받아들여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도민체전 종합순위 발표 폐지 건의안에 대해 항상 1위인 포항시부터 찬성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아울러 “인구와 시군세, 개최지 프레임에 따라 순위가 자동 결정되는 현행 제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불필요한 과다 경쟁으로 도민화합을 해치는 만큼 경북도체육회는 과감한 혁신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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