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현대차, 베트남 판매 합작 법인 설립…“10만대 판매 체제 구축”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1-24 13:00 KRD7
#현대차(005380) #베트남자동차시장 #동남아자동차시장 #탄콩그룹
NSP통신-(왼쪽부터) 응우엔 뚜안 아잉(Nguyen Tuan Anh) 탄콩그룹 회장, 정방선 현대차 아중아관리사업부장, 레 응옥 덕(Le Ngoc Duc) 탄콩그룹 CEO, 김승진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왼쪽부터) 응우엔 뚜안 아잉(Nguyen Tuan Anh) 탄콩그룹 회장, 정방선 현대차 아중아관리사업부장, 레 응옥 덕(Le Ngoc Duc) 탄콩그룹 CEO, 김승진 현대차 사업관리본부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베트남 탄콩 그룹과 판매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연간 10만대 판매 체제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번 판매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베트남 현지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성장하는 베트남 내 자동차 시장에 맞춰 사업 체제를 재편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2017년 대비 2배가 넘는 5만5924대의 판매를 기록해 사상 최초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또 시장 점유율도 7.5%나 증가한 19.4%를 기록해 토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베트남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G03-8236672469

베트남 자동차 산업수요 역시 2017년 22만6120대에서 작년에는 약 27% 증가한 28만7949대로 시장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한 것은 일본 자동차 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에 맞춘 탄탄한 판매망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장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2011년 탄콩그룹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CKD)으로 베트남에서 자동차 생산도 시작했다.

2017년 3월에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탄콩그룹과 생산 합작 법인 HTMV를 설립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으며 해외 전략 모델인 i10을 비롯해 엑센트, 엘란트라, 투싼, 싼타페, 포터 등이 HTMV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i10은 베트남에서 지난해 2만1781대가 판매돼 현대차의 베트남 시장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 합작 법인(CKD) HTMV(Hyundai Thanh Cong Manufacturing Vietnam)는 올해 1월부터 기존 2교대 근무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해 생산능력을 기존 4만9000대에서 최대 6만대까지 올렸으며 2020년 하반기에는 HTMV 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10만대까지 확대해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