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새해를 맞아 운행차량의 안전을 강화하고 자동차검사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올해의 자동차검사제도 운영 로드맵을 공표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자동차 검사제도의 내실화, 국민 공감 서비스 확대, 미래형 자동차 안전성 강화의 3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자동차검사 제도 및 대국민 서비스를 운영해나간다.
교통안전공단은 사고 시 인명피해가 큰 사업용 대형 자동차의 안전도 강화를 위해 차령 6년 초과 사업용 대형버스 검사를 교통안전공단으로 일원화한다.
또한 자동차 정기검사 기술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정기·임시 교육 제도를 실시하고 이슈가 됐던 일부 민간 지정정비사업자의 불법·부실검사를 예방하고자 한국형 자동차검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올바른 튜닝문화 정착을 위한 튜닝컨설팅 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불법튜닝 근절을 위한 자동차 안전단속원을 전국적으로 운영한다.
교통안전공단은 첨단자동차·자율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독일 자동차검사제도관리국(FSD)과 검사제도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4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총회에서 자율차 검사기술 특별 세션을 함께 주관한다.
권병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검사제도의 내실화·첨단화로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자동차검사 사전 안내문 모바일 고지 서비스를 강화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정확하고 편리하게 자동차 검사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1월부터는 자동차검사 예약제를 확대 시행해 고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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