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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농협 조합장 선거 금품 살포설 솔솔 흘러나와

NSP통신, 장봉선 기자, 2019-01-03 15:36 KRD2
#신안농협 #조합장 선거

조합원,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력한 조합장이 당선돼야

NSP통신- (장봉선 기자)
(장봉선 기자)

(전남=NSP통신) 장봉선 기자 = 오는 3.13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혼탁과 깜깜이 선거전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신안농협 조합장 선거가 벌써 금품 살포와 상호비방 등이 시나브로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의 경우 불법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인근 지역 채소유통업자들을 만나는 등의 구체적인 소문까지 솔솔 흘러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신안농협 조합원과 주민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법원 상고심에서 벌금형이 확정돼 직위를 상실,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신안농협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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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는 2월 구정을 앞두고 새천년대교(가칭)가 개통됨에 따라 조합 운영의 절대적 수입원이었던 철부선 사업까지 접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조합 경영의 이중고는 명약관화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과 주민 등은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을 위해서는 조합 사정을 잘 알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력한 조합장이 선출돼 신안농협을 운영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게다가 지역 정가는 벌써 후보들이 난무한 가운데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금품 살포와 매표설, 상호비방 등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 실추된 신안농협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지도·감독이 요구되고 있다는 것.

신안농협 정명우(64·신안군 안좌면) 대의원은 “농협은 조합원이 주인이고 절대 고객임을 전제, 농협이 먼저가 아닌 조합원이 최우선시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조합장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조합원만을 위한 조합장이 당선돼 조합원들이 더 이상 피해가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안농협 이금석(46) 이사는 “이번 선거는 신안농협의 흥망이 놓인 가장 중요한 선거로 조합원에게 더 많은 이익을 줄 수 있는 후보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있는 것 같다”며 “실추된 신안농협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라도 이번만큼은 깨끗한 선거를 통해 조합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강력한 후보자가 조합장으로 당선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사람은 해당 조합의 조합원으로 각 농협(축협 포함), 수협과 산림조합의 조합원이 아닌 경우에는 해당 조합의 후보자로 출마하거나 투표를 할 수 없다. 선출되는 조합장의 임기는 4년으로 이 기간에 조합의 대표권, 업무 집행권 직원 임면권 등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예금과 대출 등 신용사업, 생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을 주도한다.

NSP통신/NSP TV 장봉선 기자, news1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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