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13일 자동차업계에서는 현대차(005380)그룹의 부품협력사 대규모 지원책, 기아차 신형 쏘울 EV 모델 공개, 울산시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등이 이슈였다.
현대차그룹의 부품협력사 대규모 지원책은 총 1조6728억원 규모로 협력사와의 상생 및 신기술 투자 등을 통해 그룹의 친환경차 및 미래차 부품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부품 협력사에 대규모 지원책 펼쳐=현대차그룹이 중소 자동차 부품 협력사를 위해 총 1조6728억원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2·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및 미래차 부품 개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의 넥쏘 수소전기차 증산 목적의 투자비를 조기 지원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이 방안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의 증산과 연계해 설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내년에 최대 4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신형 쏘울 EV 내년 출시 알려= 기아차는 13일 신형 쏘울 EV 모델의 출시를 알리며 주요 사양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별칭)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또 기존 대비 높아진 대용량 배터리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해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사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EV 모델 두 가지로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혼다, 대형 SUV 뉴 파일럿 국내 공식 출시=혼다코리아가 대형 SUV 뉴 파일럿을 출시했다. 혼다 파일럿은 대형 SUV로 최근 북미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뉴 파일럿은 8인승 모델 파일럿과 7인승 모델 파일럿 엘리트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파일럿 5490만원, 파일럿 엘리트 595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울산시, 현대차와 수소사회 구현 위한 MOU 체결=울산광역시가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 및 수소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대차와 MOU를 체결했다.
울산시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다.
울산시는 이번 MOU를 통해 내년까지는 수소전기차 500대를 보급할 생각이며 2020년까지는 수소전기차 누적대수 4000대, 수소충전소 12기 구축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울산시는 2030년까지 수소차 총 6만70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6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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