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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송원산업(004430)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2% 개선될 전망이다.

10월~11월까지의 상황이 12월에도 지속된다면 전분기대비 100% 이상 개선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머안정제 및 윤활유 산화방지제의 판가는 상승한 반면 원가는 하락했다.

4분기 현재까지 무역분쟁과 국내 석유화학 설비의 정기보수와 전통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의 판매량이 전분기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가가 다시 고점으로 회귀하지 않는 한 내년 영업이익은 100% 전후로 개선될 전망이다.

원재료 70%의 기준 가격지표 역할을 하는 나프타(naphtha) 가격이 지난해 3분기 수준으로 회귀했다.

나머지 30%를 차지하는 페놀(phenol) 가격 역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폴리머안정제 판가는 지난 6월 29일 15% 인상발표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매 분기 3% 전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유가로 실적이 급증했던 2016년과 비교하면 현재가 폴리머안정제 공급이 더욱 타이트하며 판매량은 증가했고 윤활유 산화방지제와 같은 신규 사업도 가세됐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판매량과 마진을 다소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가파른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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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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