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르노삼성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카셰어링 플랫폼서비스 LH 행복카에 르노 트위지를 최초의 전기차 모델로 공급한다.
이번에 LH행복카로 공급되는 르노 트위지는 총 45대로 수도권 23개 LH 임대단지에 각 2대 정도가 배치될 예정이다.
트위지는 km 당 160~170원의 주행요금(LH행복카 기준)을 내야 하는 내연기관 모델과는 달리 시간당 이용료 3000원(입주민 이용 시)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주행 및 충전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배터리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80km에 달해 장보기와 같은 근거리 이동부터 수십 km에 달하는 중거리 왕복까지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는 모델로 일반 자동차 한 대 주차 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의 콤팩트한 차체를 자랑한다. 덕분에 혼잡한 도로나 골목길 주행, 주차 등이 손쉬울 뿐만 아니라 낯선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카셰어링 이용 고객들의 운전 부담을 최소화한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된 LH행복카 사업은 LH의 대표적인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주거생활서비스로 공유경제 활성화, 입주민의 이동편의 증진, 자동차 구입 및 유지비 절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 11월 기준으로 전국 125개 임대단지에 총 181대의 차량을 배치했으며 이용 회원수는 2만8000여명에 달한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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