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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의 올해 3분기 연결순이익은 연간대비(YoY) 19.4% 증가하고 분기대비(QoQ) 1.6% 감소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사 별도 순이익도 연간대비(YoY), 분기대비(QoQ) 각각 30.6%, 20.1% 증가했다.

증시부진과 거래대금 감소의 부정적 영향을 받긴 했으나 3분기 실적 중 자산운용 관련 수익이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하며 실적 안정성을 높였다.

자회사 중에는 자산규모가 5조원에 이른 캐피탈의 성장세가 높은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5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연결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위탁매매수수료가 이익에 미치는 비중이 매우 낮기 때문에 증시침체와 거래대금 부진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력이 낮다.

반면 이자 이익 증가세가 뚜렷하여 올해 이자 이익은 지난해 대비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도대출 규모가 확대되고 대출대상도 부동산 관련 업체를 제외하고 중소기업이 포함되면서 향후 이자 이익이 중요한 수익원으로 비중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신용공여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확대되는 규제변화는 메리츠종금증권의 이자 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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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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