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현대·기아차,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 공개…로봇 자동 검사 가능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1-21 09:49 KRD7
#현대차(005380) #기아차 #ADAS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로봇
NSP통신-현대·기아차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을 실제 차량에 테스트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을 실제 차량에 테스트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005380)·기아차가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21일 자사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은 6대의 로봇을 이용하여 5가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장치를 비롯한 총 6가지의 안전 관련 시스템을 일괄 검사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현대·기아차가 이번에 개발한 협동 로봇은 세계 최초로 단일 공정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5가지 ADAS 관련 장치와 전방 주행 정보 표시 장치 등 총 6가지를 약 85초 이내에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다.

G03-8236672469

현재 해당 시스템은 제조기술 부문의 연구를 담당하는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선행 개발·적용됐으며 일부 연구 결과는 현대차 울산공장과 미국 앨라배마공장,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미국 조지아공장 등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NSP통신-현대·기아차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을 실제 차량에 테스트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생산기술개발센터에서 전장집중검사 시스템을 실제 차량에 테스트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향후에는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에도 확대 적용하여 ADAS 전장부품에 검사 활용함으로써 서비스의 질적 향상뿐만 아니라 서비스 시간단축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기술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부품의 신뢰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ADAS에 사용되는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을 생산하는 부품 협력사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ADAS 기능이 장착된 자동차에 대한 제조 과정에서의 신뢰성 확보와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생산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 제조기술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전장 집중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가 ADAS 품질 검사를 각 기능별로 여러 공정에서 나눠서 검사해 종합적인 작동 테스트가 쉽지 않았고 생산 효율도 떨어졌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