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택시 기반의 스마트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KST 모빌리티(이하 KSTM)가 택시 전문 브랜드 ‘마카롱택시’를 12월에 출시한다.
마카롱택시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드라이버와 예약 중심의 호출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전문 브랜드다.
간식이름에서 차용한 브랜드네이밍은 택시 이용을 가장 빈번히 하면서도 여러 부정적 서비스 경험을 하나씩은 갖고 있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KSTM의 의지가 담겨있다.
마카롱 택시는 승차거부와 난폭운전, 불친절한 서비스 응대 등의 이용자 불만 대부분이 택시 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하루 15만원 가까운 사납금을 없앴다. 택시 서비스 품질이 하향 평준화되면서 이미 품질경쟁이 의미가 없는 시장을 만들어 안일한 서비스 인식이 택시 서비스 제공자 전반에 퍼져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마카롱 택시는 양질의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택시 기사의 급여체계를 월급제로 운영해 안정된 수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객의 서비스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지급 제도를 활용해 더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향상된 품질의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KSTM은 전망하고 있다.
KST모빌리티는 “더 많은 손님을 태우지 못해도 안전하게 더 적은 운행을 하는 것이 사고율과 고객만족도 측면을 고려하면 오히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운행품질 외에도 불필요한 말 걸지 않기, 내비게이션대로만 운전하기, 좁은 골목길 앞에서 내려주지 않기 등 고객들의 크고 작은 불만들을 세심하게 해결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롱택시는 꾸준히 진행해온 콜택시 사업자들과의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빅데이터와 AI기반의 배차 플랫폼을 운영하며 호출앱도 12월 출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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