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VMware(CEO 팻 겔싱어)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대규모 클라우드·가상화 컨퍼런스 vFORUM 2018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VMware는 국내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현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VMware Cloud Foundation 3.5 업데이트가 포함돼 있으며,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VMware Cloud Provider Program(이하 VCPP)’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인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VCPP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KT가 올해 11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VMware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VMware on KT Cloud’를 정식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전인호 VMware 코리아 사장은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어서 멀티 클라우드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다”며 “강력한 디지털 인프라 없이 시장의 요구사항에 부합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제공, 운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전 사장은 “KT와의 파트너십 통해 국내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 더욱 다양하고 견고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현재 온프레미스 상에서 VMware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 중심으로 클라우드로 유연하게 확장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FORUM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발표한 KT 김상곤 담당은 “KT는 국내 IT시장에서 선도적인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VMware의 강력한 솔루션을 도입해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VMware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합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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