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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글판 여름편 이어령교수 시 선정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05-30 12:52 KRD2
#부산문화글판 #이어령 교수
NSP통신-2011년 여름편 부산문화글판 디자인.<사진제공=부산시청>
2011년 여름편 부산문화글판 디자인.<사진제공=부산시청>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시청사 외벽에 게시하는 ‘부산문화글판’의 여름이야기가 선정됐다.

당선작은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에 실린 시 ‘시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의 한 소절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를 대표하는 건물인 시청사 외벽에 시민공모로 선정된 좋은 글귀를 아름답게 디자인한 ‘부산문화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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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편과 올해 봄편에 이어 여름편 문안을 지난 4월 한 달간 시민 공모하여 총 325작품의 문안을 접수,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후 홍서진 씨(경기도 용인시)의 응모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문안(시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 하거라, 바다는 넓고 크지만 작은 진주를 키운다)은 파도가 치는 시원한 바닷가에 진주를 머금은 조개가 놓인 모습으로 디자인하여 5월말부터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편 문안 당선자인 홍서진 씨는 부산에 거주했던 시민으로 지난 겨울편 부산문화글판을 보기 위하여 시청사에 와서 사진을 찍고 개인블로그에 올릴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여름편 문안공모에 참가하고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문화글판이 무더운 여름날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와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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