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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코웨이(021240)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 5% 증가한 6698억원과 1304억원을 기록했다.

해약률은 1.02% (QoQ -0.08%p)로 안정화됐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고신장(YoY 67.8%)과 미국법인의 시판 판매 호조(YoY 35.5%)로 해외 법인 매출이 YoY 56%(1178억원)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저마진 해외 사업 매출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19.5%, YoY -0.2%p)했다.

3분기 누적 렌탈 판매량은 108만8000대로 역대 최대치다. 해외사업 기여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

3분기 렌탈 판매 45만1000대 가운데 12만9000대가 해외에서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12만대가 말레이 법인이다.

직수 정수기 시장 확대로 인한 경쟁심화 등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전년대비(YoY) 3% 이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말레이 법인 매출은 YoY 6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이 18.4%(YoY +9.3%p)까지 상승했지만 여전히 보유계정 대비 판매계정이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3분기 보유계정은 89만4000인데, 1년 동안 29만2000이 증가했다. 33%가 신규 계정이다.

이런 신규 계정의 원가는 일시로 잡히고 현금은 5년에 걸쳐 들어온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금흐름은 마이너스지만 실적 개선 여지는 상당히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말레이 법인 이익 비중은 13%까지 증가했고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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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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