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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간행동 예측 AI 기술 확보 나서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0-10 09:25 KRD7
#현대차(005380) #AI #인공지능 #미래산업 #신기술

美 인공지능 전문업체 퍼셉티브 오토마타에 전략 투자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와 인간 행동 예측 기술을 확보한다.

현대차는 퍼셉티브 오토마타(Perceptive Automata, P 오토마타)에 상호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자율주행, 로봇틱스, 스마트 시티 등 미래 혁신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 확보에 나선다.

2014년 설립된 ‘P 오토마타’는 비전 센서와 정신물리학을 기반으로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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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인공지능은 축적된 객관적 데이터로 반복 훈련하는 반면 P 오토마타는 실제 인간의 관점에서 주관적 판단을 가미해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외부 사물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기술을 넘어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미리 예측하고 판단하는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퍼셉티브 오토마타의 인공지능 기술이 자율주행차에 적용돼 차량 주변의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가상 이미지 (현대차)
퍼셉티브 오토마타의 인공지능 기술이 자율주행차에 적용돼 차량 주변의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가상 이미지 (현대차)

특히 P 오토마타의 설립자인 시드 미스라(Sid Misra) CEO와 사무엘 안토니(Samuel Anthony) CTO는 미국 내 정신물리학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 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P 오토마타 측과 파트너십을 결성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 P 오토마타사의 인공지능 기술은 자율주행 기술과 융합될 경우 보다 안전한 운행 환경을 만드는데 톡톡한 효과를 낼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보행자나 자전거 탑승자가 자동차 주변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예측하고 판단함으로써 자율주행차가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인간의 직관력에 근접한 사고 판단력을 통해 다양한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실현을 위해 중국 스타트업 딥글린트(DeepGlint)와도 협업하고 있다.

딥글린트는 비전기술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아울러 지난해 말에는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총 4500만달러 규모의 AI 얼라이언스 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 및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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