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기아의 8월 유럽 판매는 각각 35%·13% (YoY) 증가한 4만2000대·3만1000대였다.
양산 합산 판매는 25% (YoY) 증가했다.
기아차는 모닝(+26% (YoY)), 니로(+41%) 판매가 좋았고 스토닉·스팅어 신차 효과(3377대·248대)도 기여했다.
현대차는 코나 신차(4,899대) 등 RV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
8월 유럽(EU+EFTA 기준) 자동차 판매는 30% (YoY) 증가한 117만1000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49% (YoY)), 프랑스(+40%), 독일(+25%), 영국(+23%), 이탈리아(+10%) 순으로 좋았다.
유럽 업체들은 판매를 늘렸다. 폭스바겐은 산하의 전 브랜드 호조로 39% (YoY)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점유율도 27.2%(+1.9% (YoY))로 상승했다.
FCA는 지프·알파로메오 호조로 판매가 39% (YoY) 증가하며 점유율이 6.3%(+0.4%p (YoY))로 상승했다.
푸조의 판매는 17% (YoY) 증가했으나 점유율은 13.7%(-1.5%p (YoY))로 하락했다.
르노의 판매는 56% (YoY) 증가해 점유율이 12.1%(+2.1%p (YoY)) 상승했다.
미국 업체인 포드의 판매는 17% (YoY) 증가했지만 시장 성장률 대비 낮아 점유율은 5.1%(-0.6%p (YoY))로 하락했다.
일본 업체들의 성과는 엇갈렸다. 토요타·혼다의 판매는 각각 18%·19% (YoY)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4.5%(-0.5%p (YoY))/0.8%(-0.1%p)로 하락했다.
반면 닛산의 판매는 46% (YoY) 증가해 점유율도 3.8%(+0.4%p (YoY)) 상승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다임러의 판매는 각각 +6%·-4% (YoY) 변동했고 점유율은 5.3%(-1.2%p (YoY))/5.2%(-1.8%p)로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8월의 판매가 급증한 이유는 9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WLTP(국제표준 배출가스 시험방식) 이전에 완성차 업체들이 기존 차량의 재고를 밀어내기 위해 큰 폭의 할인 판매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8월 할인판매에 대한 반대급부로 9월 이후 일시적으로 월별 시장성장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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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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