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DIP통신] 김종선 프리랜서기자 = 최근 개성 있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선보이고 있는 모토로라의 아트릭스를 사용해보았다.
모토로라의 아트릭스폰은 매년 초에 열리는 CES에서는 전 세계의 전자제품 제조사들이 한 해를 대박 칠 제품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모토로라 아트릭스는 좀 더 특이한 능력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으면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한 스마트폰이다.
모토로라의 아트릭스폰을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장점도 보이는 반면 단점도 보여 적어볼까 한다.
아트릭스는 테그라2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CPU가 장착했으며 1GB DDR 2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기존 스마트폰 대비20% 가량 향상된 1930mAh의 배터리 성능에 보다 선명한 qHD(540X960)급의 고품질 4인치 대화면, 500만 화소 카메라와 LED플래시, 16GB내장메모리, 외장메모리 확장기능도 갖췄다.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은 잠금장치가 비밀번호 방식이었다면 아트릭스는 지문인식을 이용한 잠금장치를 채택 한 차원 높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와이파이 수신 칩의 경우 기존의 와이파이대비 최대8배 빠른 수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5GHz 와이파이 수신 칩을 내장하고 있어 PC와 다름없는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또한 아트릭스폰의 액세서리인 HD멀티미디어독과 랩독이라 불리는 도킹스테이션은 충전으로 사용되던 기존의 스마트폰 도킹 제품과는 다른 다양한 활용성을 가지고 있다.
HD 멀티미디어독 의 경우 가정이나 사무실에 있는 대형 TV에 HDMI 마이크로 미니단자를 연결해 PC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아트릭스폰이 PC본체를 대신해주기 때문에 대형TV를 통해 다양한 PC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랩독의 경우 아트릭스폰을 랩독에 연결하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확장성과 활용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트릭스폰 이지만 아쉬운 점을 빼놓을 수 없다.
기존의 스마트폰에 비해 상당히 무게감이 느껴지는 터치감에 답답함이 느껴지며 지문인식률이 떨어져 실리콘케이스를 사용할 경우 10여회 이상 해줘야 인식이 가능해 급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사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액세서리인 랩독의 경우 아트릭스폰이 없다면 작동할 수 없는 제품이지만 랩독 단품 가격은 46만원이라는 상당한 고가에 책정됐다.
아트릭스폰이 다양한 확장성과 활용성을 가지고 있다지만 듀얼코어를 장착한 넷북이나 아이패드2, 갤럭시탭10.1과 같은 고성능 테블릿 PC가 출시되고 가격 또한 넷북의 경우 30만원에서 50만원 사이 테블릿PC의 경우 50만원 초반 대에 판매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스마트폰의 테더링 기능을 활용해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호환성도 뛰어난 테블릿PC나 넷북처럼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가지고 있는것이 아닌 단지 액세서리에 불과한 아트릭스랩독의 비싼 가격은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아쉽고도 가장 큰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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