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9월 23일~26일 개최되는 WCLC(세계폐암학회)에서 유한양행(000100)은 9월 26일(현지 시간 기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의 임상 2분의1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미국 종양학회(ASCO) 이후 추가 확보된 데이터로 미국 종양학회(ASCO) 대비 더 향상된 ORR(Objective Response Rate, 객관적 반응률) 결과를 초록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115명 환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ORR은 지난 ASCO에서의 64% 대비 더 증가한 65%를 보였으며 이중 93명의 T790M 돌연변이 환자만의 반응률(ORR)은 ASCO 67%에서 증가한 69%의 반응률을 보였다.
경쟁약물인 타그리소의 경우 임상 2분의1상에서 51%에 불과했으며 최적 투여용량으로 투여된 임상 3상에서의 반응률이 71%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세계폐암학회(WCLC)에서의 임상 2분의1상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최적 투여용량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임상에서는 20mg에서 최대 320mg까지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dose escalation 방식으로 투여했다.
최적 투여용량이 투약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응률은 일반적으로 용량이 결정된 임상보다도 낮다.
ASCO에서 레이저티닙은 240mg에서 반응률이 86%로 가장 높았다. 임상 2상은 240mg의 용량으로 투여되고 있으므로 향후 임상 2상에서의 ORR은 더욱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년 내내 어닝쇼크 실적을 보여주면서 시장에서 1년 동안 외면받아 왔다.
2분기 비록 연결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이 20% 가량 감액됐으나 별도 기준으로 보면 전년대비 약 23% 증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 유한화학이 흑자전환 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3분기부터 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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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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