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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가 국내 최고 IT 서비스 전문기업 카카오와 손잡고 다시 한 번 소비자를 깜짝 놀라게 할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기아차와 카카오는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 기능을 2019년 이후 현대·기아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이 기술이 양산차에 적용되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현대·기아차와 카카오의 이번 협력은 완성차와 종합 IT 서비스 업체와의 강력한 결합 사례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해 미래 커넥티드 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환경은 물론,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사가 공동개발하기로 한 차량용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는 최근 ICT 업체 간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스마트 스피커가 차량에 최적화 돼 적용되는 기술로 카카오가 출시한 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서비스되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차량 내에서도 동일하게 대화하듯 이용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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