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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소방기술사회, 소방설계업체 관계자들이 LH 진주 본사사옥에서 개최한 국내 최초 한국형 ‘소화배관 수리계산 프로그램’ 개발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22일 LH 진주 본사사옥에서 한국형 ‘소화배관 수리계산 프로그램’ 개발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화배관 수리계산이란 전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각 배관별 필요한 압력과 유량, 유속 등을 고려해 최적의 소화배관 관경을 산출하는 성능위주 소화설비 설계방식이다.

이번에 개발을 추진하는 수리계산 프로그램은 기존 외산 프로그램의 비용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국내 소방관련 법규인 국가화재안전기준(NFSC)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해 비숙련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외산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 수준을 개발 목표로 설정했으며 LH는 향후 프로그램 개발시 LH의 소방설계 용역을 수행하는 설계업체들에게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착수보고회는 소방기술사회, 소방설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청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사업은 소프트웨어 설계업체인 고려소프트웨어와 소방설계업체인 삼진탑테크엔지니어링이 각각 분담이행방식으로 참여해 프로그램 개발 완료 목표일은 내년 2월까지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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