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델타&데이로(대표 한민우)가 오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정보 초고속망 운영위원회(Asia-Pacific Information Superhighway Steering Committee, 이하 AP-IS) 회의에 ‘프로젝트 델타’ 팀이 초청 연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AP-IS는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개발 기구)가 주관하는 국제회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격차 및 최근 부상하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및 기술적 불평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UN-ESCAP는 작년 5월 개최된 제73차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지역 협력을 통한 아시아 태평양 정보 초고속망(AP-IS) 이행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오는 27일 방콕에서 열리는 회의는 작년 11월 방글라데시 다카에 이은 AP-IS 운영위원회의 2차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 프로젝트 델타 팀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식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언어 불균형 해소 및 정보 접근성 향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태평양 국가 정부 부처와 공동프로젝트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델타&데이로 최지영 CMO는 “현재 영어는 인터넷상에서 사용되는 콘텐츠 언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언어 기반의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인터넷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델타는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UN-ESCAP, 유네스코 등 UN 산하 기구들을 비롯해 APT(아시아 태평양 전기통신 협의체) 등과 함께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델타&데이로 한민우 대표는 “우리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자국어 정보 부족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새로운 정보 서비스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델타가 아시아 국가 이용자들의 정보 습득을 용이하게 해줄 지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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