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퓨전데이타(대표 이종명)가 필리핀 수도청 지정 기업인 국제통합정보구조구축회사(International Integrated Infostructure Incorporated)와 IoT(사물인터넷) 수도 원격검침 및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336억 규모로 체결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체결식에는 퓨전데이타의 이종명 대표, 필리핀 수도 지정 기업의 Glenn Caagbay CEO가 참석했다.
퓨전데이타는 지난 5월 필리핀 수도 사업청과 해당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현지에서 수도국 40여 개 이상의 지역 관련 담당자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필리핀 수도국 대부분 지역을 커버리지 하기 위한 수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첫 번째 계약된 현지 지역의 11만4천 가구에 대한 원격 검침 솔루션 공급이 연내 완료된다. 이어 회사는 현지에 지사를 설립해 원격 검침 솔루션이 운영되기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공급 뿐 아니라 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퓨전데이타측은 “먼저 선별한 수도청 지정 기업 1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이번 계약에 참여하지 못한 많은 기업들이 수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순차적으로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퓨전데이타는 오는 2020년까지 필리핀 200여 개 지역에 대한 수도 검침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의 수주 금액이 336억 이상인 만큼 필리핀 대부분 지역을 커버리지 하게 될 향후 3년 내의 수주 관련 수익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퓨전데이타 이종명 대표는 “이번 사업은 자사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뉴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필리핀은 물론 인근 국가 전역에 IoT, 클라우드 등 4차 산업을 상징하는 퓨전데이타의 기술력을 적극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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